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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생태·물메기' 겨울철 탕거리 1위는?

이마트, 20일부터 일주간 겨울 탕거리 기획전 펼쳐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19 09: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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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는 20일부터 1주일간 서해안 대구와 캐나다 생태, 서해안 물메기를 산지에서 공수해 겨울철 탕거리 기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매년 국내 연안에서 조업되는 대구의 어획량도 늘고 있다. 지난해 어획량은 9133톤으로 2009년 대비 33% 늘어 소비도 증가 추세다.
 
실제 이마트의 10월부터 11월17일까지 매출을 살펴보면, 대구는 올해 지난해 대비 79.1%나 매출이 늘며 전년도 연간 매출 신장률 8.7%의 9배에 달하는 신장세를 기록했다.
 
겨울철 탕거리 매출이 가장 높은 11월부터 1월까지 명태와 대구의 매출 비중을 따지면 2010년도 36%에 불과하던 대구 매출 비중은 지난해 겨울 78%까지 2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대구의 선전에 생태 판매량은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자취를 감춘 생태도 1년만에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캐나다 인근 센트럴 해역에서 조업한 생태 20톤을 항공직송으로 공수해 생물상태 그대로의 신선함을 담아 4750원(450~550g·마리)에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서해안 대구를 시세보다 30% 저렴한 5800원(900g내외·마리) 가격으로 70톤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겨울철 별미생선으로는 1년 중 날이 추워지는 10월부터 1월까지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물메기를 서해에서 조업해 8900원(1.2~1.5kg내외·마리)에 내놓는다.
 
설봉석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날이 추워지는 겨울에는 구이나 조림용보다 탕거리 수요가 가장 많다"며 "제철을 맞아 가격이 저렴해진 서해안대구를 비롯해 항공직송 캐나다 생태와 물메기 등 다양한 겨울 수산물 먹거리전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