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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CMA R+신한카드' 소리 없는 고공행진

최대 5.5% 금리 제공, 기준금리 인하에 일평균 신청건수 90건 웃돌아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19 09: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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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는 최대 5.5%의 금리혜택을 제공하는 'CMA R+신한카드' 가입자가 증가세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하향조정에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CMA R+신한카드' 신청자 3000명을 분석한 결과 30대 연령층이 38%로 가장 많았고 CMA평균잔고는 983만원이었다. 이는 1000만원으로 금리혜택 상한선을 맞춘 상품의 특징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1월 이후 하루 평균 90여건의 발급신청이 접수돼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우대금리 기대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성비는 남성 가입자가 55%로 과반을 약간 웃돌았다.

이 증권사 이광렬 시너지지원팀장은 "최근 예금금리가 1% 수준까지 떨어져 상대적으로 연이율이 높은 증권사 CMA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직장인과 주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조용한 흥행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CMA R+신한카드'는 전월 사용금액에 따라 CMA 금리를 3.2%에서 최대 4.5%까지 제공하며 금리우대 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경우 최대 연 5.5%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GS칼텍스 주유할인과 최대 7%의 대중교통 요금할인 혜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