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스마트 프레스티지 세단' 2015 캠리, 독주 견제

새로워진 디자인에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춰

전훈식 기자 기자  2014.11.19 08:53: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토요타는 18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이하 스마트 캠리)'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되는 캠리는 세계에서 캠리를 가장 많이 생산 중인 '캠리 본고장'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된다. 판매차종은 한국고객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고자 미국 판매 최상위 트림 △2.5 가솔린 XLE △2.5 하이브리드 XLE △V6 3.5 가솔린 XLE 총 3가지로 내놓는다.

이번 스마트 캠리는 지난 4월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이래 어느 때보다 가장 과감한 변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요타는 새로운 캠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2000개가 넘는 부품을 바꾸거나 재설계했다.

스마트 캠리 압권은 단연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다. 아발론과 동일한 패밀리 룩을 적용한 공격적 범퍼와 그릴, LED 헤드램프로 더욱 역동적이고 강렬해진 프론트 디자인, 입체적 사이드라인을 자랑한다.

여기에 날카롭고 고급스러운 리어 디자인에 전륜과 후륜의 트레드가 넓어져 저중심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자세가 더해져 강한 개성과 자신감을 표현한다. 

또 고장력 강판과 스폿 용접 확대로 차체강성을 강화하고, 전·후륜 서스펜션을 전면 개선해 핸들링 성능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외부의 미세한 실내소음까지 차단하는 것은 물론, 프리미엄 소프트 소재를 대폭 확대했으며 4.2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TFT LCD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편의장치를 기본 탑재해 프레스티지 세단의 고급감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기존 7세대 캠리의 △동급 최고 10에어백 △한국형 내비게이션 △공기역학 기술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캠리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디테일한 사항들이 그대로 계승됐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이번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는 이전 7세대의 다양한 디테일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새로운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토요타 '고객 제일주의'를 실천한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전히 새로워진 차에 경쟁력 있는 가격이 더해진 '스마트 프레스티지 세단'을 표방한다는 의미에서 마케팅 캐치 프레이즈도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All New Smart Camry)'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여기 더해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 가격정책인 '양품염가(良品廉價)'에 근거해 풀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에도 한국고객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뉴 캠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결과"라며 "이는 2년 전 풀모델 체인지 된 7세대 가격과 동일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스마트 캠리 가격은 △2.5 가솔린 XLE 3390만원 △2.5 하이브리드 XLE 4300만원 △V6 3.5가솔린 XLE 43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