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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일장일단] '전통美'에 건강까지 더한 '경희궁자이'

전통적 '마당·마루'에 '테라스'까지…강북삼성병원 헬스케어 '덤'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1.18 17: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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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건설이 한국 전통미를 특화한 경희궁자이를 선보인다. 서울 4대문 안에 위치한 까닭에 재개발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아온 경희궁자이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미'와 '서양미'의 조화다.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일반분양에 나서는 경희궁자이를 미리 다녀왔다.

좀처럼 도심에선 볼 수 없었던 '마당'과 '마루'가 서울시내 대단지 아파트에 생긴다? GS건설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 둘의 조합을 오롯이 실현해 냈다.

경희궁자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형 특화설계인 '마당'과 '마루'다. 마당과 마루는 예부터 외부와 실내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왔다. GS건설은 이러한 마당과 마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을 소통해 주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실제 경희궁자이 동 출입구는 일반적이지 않다. 1층 동 현관 앞에 나지막한 담장을 쌓아 작은 공간을 만들어 주민 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또 다른 출입구엔 필로티공간을 활용해 넓은 대청마루와 같은 장소를 구현했다.   

◆"문 닫고 사는 것 안타까워"

이처럼 GS건설이 아파트에 주민들 간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게 된 건 삭막해 진 우리네 삶을 돌이키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전주현 건축프로포잘 상무는 "예전 주택가는 마당과 연결된 대문과 골목길에서 이웃끼리 자연스럽게 소통했지만 요즘은 현관문을 통해 실내공간이 외부로 노출되면서 문을 닫고 사는 게 일반화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즉, 이러한 요즘 세태를 꼬집기 위해 마당과 마루를 도입해 외부와 내부를 이어줌으로써 이웃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

경희궁자이만의 특화설계는 이뿐만 아니다. 일부가구를 대상으로 테라스를 특화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테라스 특화는 '자이 로프트'와 '자이 테라' 크게 두 가지다. 자이 로프트는 아파트 최상층에 위치한 테라스 가구며, 자이 테라는 저층부 가구를 뜻한다. 
 
조승완 분양소장은 "최근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 최상층과 저층부에 다양한 테라스 평면을 도입하게 됐다"며 "최근 분양한 위례자이와 미사강변 센트럴자이에서도 테라스하우스 인기가 높았던 만큼 도심에서 남과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은 수요층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헬스케어 서비스

입주민을 위한 특급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입주민 헬스케어를 위해 강북삼성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희궁자이 입주민 헬스케어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희궁자이 입주민은 병원진료 시 전담창구를 통해 예약과 진료·편의·사후관리·건강검진우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GS건설은 단지 내에 주민커뮤니티시설 '자이안센터'를 설치, 밀착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단지와 지근거리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소화기암센터·당뇨혈관센터·유방갑상선암센터 등 특성화센터를 비롯, 국내 최고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 위치한 경희궁자이는 지상 최고 21층 2533가구 대단지로 4대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