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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직접금융 조달실적 13조875억원 올해 '최대치'

추가금리 인하, 회사채 발행 21.6% 증가 '활발'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1.18 17: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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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회사채 발행에 힘입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18일 올해 10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총 13조875억원으로 지난달 11조1893억원대비 1조8982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추가금리 인하로 회사채 발행이 활발해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올해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채의 경우 지난달 10조5901억원대비 21.6% 증가한 12조875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10월중 CP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85조5155억원으로 지난달 73조373억원대비 12조4782억원, 17.1%가 증가했다.

주식의 경우 발행건수 기준으로 올해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발행금액기준으로 지난달 5992억원대비 2122억원으로 대폭 감소해 지난달대비 64.6%가 감소했다.

특히 슈피겐코리아 기업공개 등 제조업 회사의 주실발행이 활기를 띄었다. 

이와 달리 회사채는 금리 인하 등으로 지난달대비 21.6%가 증가했다. 이는 최근 두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로 회사채 발행여건이 개선되면서 지난달에 이어 회사채 발행이 대폭 증가한 것에 이유를 두고 있다. 

회사채 중에서도 일반회사채의 경우 지난달대비 발행액이 증가한 것은 차환발행이 1조5750억원에서 2조3200억원으로 증가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또 금융채의 경우 카드채 발행이 9000억원에서 1조72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CP 발행액은 매월 발행하던 한국가스공사가 이번달 발행을 하지 않은 것에 기인해 20조3168억원에서 18조4240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10월 전단채는 4분기 증권사 콜차입 한도가 추가적으로 감소하면서 지난달까지 소강상태를 보였던 증권사 전단채 발행이 31% 대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