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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세일 잡아라" 백화점업계, 21일부터 겨울할인 돌입

21일부터 12월7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 품목·물량 대폭 강화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1.18 11: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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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백화점업계가 올해의 마지막 세일전에 돌입한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마지막 세일전을 위해 각 백화점은 겨울 의류와 잡화 등 품목과 물량을 대폭 강화하고 할인폭도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에 발표한 슬로건 '러블리 라이프(Lovely Life)'를 활용해 이번 세일부터 세일명을 '러블리 세일(Lovely SALE)'로 변경했다. '러블리 라이프'는 '고객의 삶에 행복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풍요로움과 사랑의 가치를 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세일 기간 겨울상품 재고 소진을 위한 다양한 겨울상품 할인행사와 문화·예술 연계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 세일 테마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본점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유명 모피브랜드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21일과 22일에는 일별 두 차례씩 패션쇼를 진행한다. 패션쇼가 끝나면 모피 경매쇼도 실시한다.

잠실점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 아우터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물량은 아우터만 총 60억원 규모다. 

패션 그룹과 연계해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패밀리세일'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MK트렌드(28일~12월7일) △에이션패션(21~23일) △베네통코리아(21~25일) △린컴퍼니(28일부터 12월4일) 4개 패션그룹과 연계해 12개 브랜드의 겨울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거나 특가상품을 내놓는다.

본점을 포함한 12개 점포에서는 21일부터 30일까지 유명 슈즈브랜드가 참여하는 '부츠홀릭 페스티벌'을 열고 본 매장 및 행사장에서 앵클부츠, 롱부츠 등 부츠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겨울 상품을 10~30% 할인가에 판다. 목동점은 21일부터 23일까지 대행사장에서 6개 남성의류 브랜드를 최대 60% 저렴하게 내놓는다. 대표 상품으로 캠브리지 이태리 직수입 정장 49만9000원(정상가 124만원), 58만원(정상가 145만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 대행사장에선 지고트·아이잗컬렉션·린·모조에스핀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성캐주얼' 기획 및 이월 상품을 판매한다. 이월 상품의 경우 할인률은 30~60% 정도다.

브랜드별 주요 상품은 지고트 패딩 9만9000원(정상가 19만9000원), 아이잗컬렉션 거위털 패딩 7만원(정상가 19만9000원) 등이다.
 
이 밖에도 지난 14일부터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에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시즌오프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작년보다 참여 브랜드가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19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물량도 브랜드별로 최대 30% 이상 늘어났고 최대 50% 저렴하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시즌오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과 단독브랜드 등 200여개 해외 유명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먼저 28일부터 △분더샵 여성 △분더샵 남성 △분더샵클래식 △핸드백컬렉션 △슈컬렉션 △분더샵 앤 컴퍼니 △분 주니어 △트리니티가 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같은 기간 신세계 단독 브랜드인 △요지야마모토 △3.1필립림 △로베르끌레제리 △피에르아르디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점에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이탈리아 전통 클래식 남성브랜드 볼리올리와 이태리 전통의 클래식 남성과 여성 라인을 동시에 선보이는 페이도 시즌오프(30%)에 참여한다. 더불어 해외 유명 브랜드와 최근 핫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일제히 시즌오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