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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월산4·5동에 국비 4억2000만원 투입

수박등 디자인센터 증개축·안심도서관 돌보미 사업 등 추진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1.18 11: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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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 월산4동에 국비와 시비가 투입돼 수박등 마을 디자인 센터가 지어지고, 수박등 문화마을도 조성된다.  또 월산5동 주민자치센터 내에도 '우리아이 안심 도서관'이 들어서며, 마을 북카페 운영 등 방과 후 돌봄 서비스가 확대 실시될 전망이다.

남구는 18일 "'안전행정부 주관 2014년 희망마을 조성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월산4동 '주민이 만드는 골목문화 창작소' 사업과 월산 5동 '우리아이 안심도서관 돌보미 사업 및 마을 북카페 운영' 사업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건의 공모사업에 투입되는 국비 등 사업비는 총 4억2000만원이다. 월산4동 '주민이 만들어가는 골목문화 창작소' 사업은 시설 조성사업의 하나로, 30~40년된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했고 좁은 골목길로 인해 화재 및 방범 등이 취약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남구와 월산4동 주민들은 수박등 디자인센터를 3층 규모로 증·개축해 1층은 문화교육 교류공간, 2층은 마을 다자인 창작소, 3층은 공동 작업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박등 마을 벽화사업과 북카페 및 마을 문화관 개관 등의 조성사업도 추진되며, 올빼미 방범대 및 수박등 마을협동조합도 설립할 예정이다.

월산5동 '우리아이 안심도서관 돌보미 사업 및 북카페 운영'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사업이며 동주민센터에 내부에 안심도서관을 만들어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보미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6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무료로 돌보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2건의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주민 모두가 주체가 돼 마을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결정형 행정시스템 덕분이었다"면서 "마을공동체협력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공동체 역량을 더욱 확대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