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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세계 300대 부호 반열에

임혜현 기자 기자  2014.11.18 08: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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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300대 부자에 진입했다.

18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거부 순위에 따르면 전일 기준 이 부회장의 재산은 약 56억달러(우리 돈 6조원가량)로 세계 252위에 해당한다.

이는 그가 지분을 가진 삼성SDS의 상장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간에서는 삼성SDS 상장을 통해 마련된 실탄을 이 부회장의 승계에 필요한 상속세 등 소요재원에 쓸 것으로 예측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부호 순위가 크게 오를 정도로 효과를 봄으로써 이 같은 자금 마련 지렛대 효과가 입증된 셈이다.

한국 부호 중 이 부회장보다 재산이 많은 사람은 이 부회장의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94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28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235위) 정도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