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청 운동부 지도자·선수 '인기 상종가'

펜싱부 김용율 지도자 국가대표 감독 박탁…정구 김혜인, 문혜린도 국가대표로

장철호 기자 기자  2014.11.17 18:21: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청 운동부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호성적을 발판 삼아 국제대회 지도자 및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수혜를 받는 등 연일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17일 전남도 및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도청 펜싱부 김용율 지도자(51)는 국가대표팀 사브르 감독으로, 정구부 김혜인(26)-문혜린(24)은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김용율 지도자는 남자 사브르 월드컵대회에, 김혜인-문혜린은 대만 청산컵 국제정구대회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용율 감독은 "펜싱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아시아무대를 평정하는 등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종목이 됐다"며 "그 중책을 맡아 매우 부담스럽지만, 한국 펜싱 발전에 힘이 되기 위해 다시한 번 태극마크를 수락했던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남도청 정구부의 김혜인-문혜린도 95체전 은메달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벌어지는 대만 청산컵 국제정구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다. 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3개종별에 나서는 이들은 혼합복식에서는 이상권(서울시청), 김형준(이천시청)과 각각 호흡을 맞춘다. 이들 쌍두마차는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인 선수는 "국제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김용율 감독과 김혜인-문혜린의 대표팀 발탁은 전남도청 운동부의 자랑이자 전남체육의 기쁨이 아닐 수 없다"며 "이들의 좋은 성적 거양을 맘껏 기대하겠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