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2,30대 성인남녀 1.209명을 대상으로 사회 각계의 신뢰점수를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평균 44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집단별 평균 신뢰점수를 살펴보면 ‘예술계’가 56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계’ 52점, ‘의료계’ 51점, ‘시민단체’ 51점, ‘경제계’ 46점 등의 순이었고 ‘정치계’가 17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정치계’의 점수 분포는 ‘0점’이 37.9%로 가장 많았으며, ‘10점’(21.4%), ‘20점’(11.8%), ‘30점’(9.3%), ‘50점’(7.5%), ‘40점’(6.6%), ‘60점’(3.6%)등의 순으로 낙제점인 60점 이하를 선택한 비율이 무려 98%에 달했다.
개선이 가장 필요한 집단 역시, ‘정치계’가 63.5%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공무원 집단’ 12.2%, ‘경제계’ 5.5%, ‘언론계’ 4.1%, ‘교육계’ 4% 등의 순이었다.
선택한 집단의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는 ‘도덕성 회복’이 38.5%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책임의식 강화’ 32.1%, ‘공정성 확보’ 8.9%, ‘전문성 강화’ 7%, ‘미래 통찰력’ 5.4% 등으로 조사되었다.
개선점을 집단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 정치계의 경우, ‘도덕성 회복’이 41.2%로 가장 높은 반면, 공무원 집단은 ‘책임의식 강화’ 35.8%, 경제계는 ‘미래 통찰력’ 22.7%, 언론계는 ‘공정성 확보’ 46.9%, 교육계는 ‘도덕성 회복’ 27.1%로 차이가 있었다.
선택한 집단이 개선되어야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24.1%가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를 꼽았다. 뒤이어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23.9%, ‘사회를 이끌어가는 집단이기 때문에’ 19.8%, ‘부정부패가 심해서’ 15.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집단별로 살펴보면 정치계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집단이기 때문에(25.5%)’, 공무원 집단은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28.4%)’, 경제계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28.8%)’, 언론계는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77.6%)’가 가장 많았다.
2,30대 성인남녀가 집단의 신뢰도를 평가하는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복수응답)는 바로 ‘도덕성’(68.7%) 이었다. 그 외에 ‘역할 수행 능력’(49.4%), ‘사회 기여도’(42%), ‘업무 추진력’(15.6%), ‘조직 구성원’(11.9%)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