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소재 상무고등학교(교장 나승렬) 2학년 홍석진 학생이 지난 7일 인천광역시달빛축제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지적 일반 -100kg급에 출전,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홍군은 역도 남자 지적 일반 -100kg급에 출전해 스쿼트 부문 181kg 한국 신기록 수립으로 금메달, 데드리프트 부문 215kg 은메달, 종합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해 전국체전 역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던 전력을 가진 홍군은 평소 성실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으며, 교우관계도 원만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학생이다.
정주환 장애인체육회 지도자는 "홍석진 학생은 역도를 위해 태어난 선수"라며 "역도 맞춤형 선수라고 볼 수 있으며 목표의식도 뚜렷하고 성실한 태도로 꾸준히 연습을 해온 결과가 이번 대회에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나승렬 상무고 교장은 "한국 신기록이라니 정말 놀랍다"며 "비장애 학생도 하기 어려운 일을 해냈는데 앞으로 장애가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첨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