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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마무리

1500억 모집에 2300억원 자금 몰려, 총자본비율 개선효과 기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1.17 1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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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은행(은행장 김장학)은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상각형 후순위채권)의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 6일 기관투자자자 및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1500억원 모집에 23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광주은행이 공모 희망금리를 3.7~3.9%로 제시한 가운데 다수기관의 수요예측 참여에 따라 공모희망금리 하단에 가까운 3.75%에 금리가 결정됐다. 이처럼 발행금리가 공모 희망금리 하단에서 설정된 것은 채권매수 수요가 많았다는 의미다.

이번 광주은행 조건부자본증권의 발행 성공은 광주은행이 JB금융그룹의 주력 자회사로 편입되며, 향후 시너지 효과에 따른 성장가능성과 안정성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코코본드 발행으로 총자본비율이 1.30% 개선된 14.43%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