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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참 착한 통장' 7개월만에 수신고 2조원 돌파

저금리 시대 경쟁력 있는 금리와 이해 쉬운 구조로 고객층 확대

나원재 기자 기자  2014.11.17 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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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이 올 3월 말 출시한 '참 착한 통장'이 지난 13일 수신고 2조원을 돌파했다.

'참 착한 통장'은 계좌이체 및 공과금 납부, 카드 결제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편리한 기능을 그대로 보유하면서도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0%(세전, 2014년 11월17일 현재)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17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2%대 초반으로 형성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인 저금리 시대지만, 이런 상황은 '참 착한 통장'에 대한 관심과 고객 기반을 강화시키는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 은행 이종웅 수신상품부장은 "저금리가 지속되면 정기예금의 수요는 줄고 유동성이 높은 현금성 자산과 연금·주식 등의 장기투자성 자산으로 개인들의 자산이 양분되는데, 참 착한 통장이 현금성 자산 운용에 매우 적합한 특징을 가져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참 착한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단 하루만 예치해도 잔액별 구간에 따른 금리(5000만원 이상인 경우 연2.0%, 세전)를 제공해 특별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개인들의 여유자금 단기운용에 유리하다.

더불어, 상품 구조가 단순하면서도 투명해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자동이체나 여타 상품 가입 등의 조건 없이 잔액별 구간에 따라 약정된 금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참 착한 통장'은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500만원 미만,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상 및 5000만원 이상의 잔액별 이율을 적용하고, 매월 둘째 주 마지막 영업일 다음 날에 세후 이자를 통장에 입금해준다.

한편 상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지점 또는 씨티은행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씨티폰(1588-5753)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