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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현대차, 복합할부 수수료율 1.5%선 타결 예정

수수료 재계약 만료일 앞두고 두 차례 연장... 체크카드 수수료율 수준서 합의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1.17 10: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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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와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를 체크카드 수준인 1.5%선에서 체결할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차와 KB국민카드는 가맹점 협상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둔 전날 실무협상을 진행, 이 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KB국민카드와 현대차는 복합할부 금융상품 수수료율 분쟁을 해결하지 못해 지난달 말이었던 수수료 재계약 만료일을 두 차례 연장한 바 있다.

현대차는 KB국민카드에 현행 1.85%인 카드복합할부 가맹점 수수료율을 1.0~1.1% 정도로 인하할 것을 요구했으며 KB국민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체크카드 수수료율 이하까지 내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KB국민카드와 현대차의 복합할부금융 수수료 협상이 마무리되며 내년 2월과 3월 각각 가맹점 계약 만료를 앞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도 이번 수수료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