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 올해만 1000만개 팔려"

11월 현재 누적판매 1000만개 돌파, 국민 5명 중 1명 '알래스카 연어' 구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1.17 10:26: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내 연어캔 시장 1위 브랜드인 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가 올해만 1000만개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CJ제일제당은 '알래스카 연어'가 올해 11월(2주차 기준) 현재 누적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개수 340만개에 비하면 3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국내인구가 5000만명임을 감안하면 국민 5명 중 1명은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을 먹은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불경기 탓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힌 상태에서도 '연어캔'이라는 새 시장을 개척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했고, 1년 만에 전체 시장을 지난해보다 6배 늘어난 600억원(예상) 규모로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CJ제일제당은 '알래스카 연어'의 성장세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제품군 확대와 레시피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 구축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대중적인 참치캔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자 지난 3월 △알래스카 연어 고소한 현미유 △알래스카 연어 깔끔하게 매운맛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알래스카 연어 레드칠리 △알래스카 연어 화이트마요 △알래스카 연어 옐로우커리, 총 3종의 추가 신제품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연말까지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매출 400억원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려 확고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