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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로 사회적 가치 확산 기여

관내 기업 169곳…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도모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1.17 10: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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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15일 장안구 동신초등학교 정문 일원에서 '제10회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판로 지원을 통한 지속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나눔장터를 시작했으며 올해 10회를 맞았다.

나눔장터는 지난 8월 말 생태교통 1주년 기념행사와 연계, 신풍동에서 첫 번째 장터를 열었으며 '수원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활동' 홍보의 장으로써 매회 성황을 이루고 있다.

수원시 관내 활동 중인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72개 △마을기업 9개 △협동조합 84개 △자활기업 4개, 총 169개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공동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적 서비스의 목적을 추구하면서 이윤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불리한 시장조건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은 고용 없는 성장과 청년층 실업률 증가를 해결하면서 고령자,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유수열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바로 알고 이들 기업의 제품을 구입한다면 주위 사회적 약자들 일자리가 창출되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눔장터는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적경제를 경험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