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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이 위한 첫 우유 '저지방&고칼슘2%' 저지방우유 경쟁 '활활'

매일유업, 지방 반으로 낮추고 칼슘 두배 높인 신제품으로 저지방 우유 선도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1.16 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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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유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전체적인 백색우유 판매량이 감소함에도 저지방 우유시장의 열기는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 매일유업이 최근 '저지방&고칼슘 2%'를 출시, 저지방우유의 다양화를 선도하며 지방 함량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

백색우유는 유지방 함량에 따라 유지방 함량 △3% 이상은 일반우유 △2.6% 이하는 저지방우유 △0%는 무지방우유로 분류된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상태, 식단에 따라 저지방우유로 바꾸면 일일 지방 필요량의 1/3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2010년 발표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일일 지방섭취 권장량은 유아(3~5세) 210~420kcal, 성인(19~29세 여자) 315~525kal다.

우유를 하루 2~3잔만 마셔도 일일 지방 권장섭취량의 50% 이상을 마시게 되는 셈.

이에 따라 국내소비자들 사이에서 저지방 우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닐슨 RI자료(리테일 기준)를 보면 저지방우유의 판매액은 2012년과 2013년사이 10.3% 신장했다. 2013년부터 2014년 사이에는 11.4%나 상승하며 소비율도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백색우유시장에서 저지방우유의 소비비율은 약 20%로, 북미나 유럽의 70% 이상에 비하면 여전히 낮다. 저지방우유 섭취 비중이 높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해외에서는 백색우유의 종류도 일반우유(whole milk), 2%, 1%, 0% 등으로 세분화됐다.

미국은 1975년 저지방우유가 처음 출시됐으며 유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1990년대 중반 이후 2% 저지방우유가 주요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2% 저지방우유가 전체 백색우유 시장에서 3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우유의 유지방을 걱정하면서도 성장기에는 뭐든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주부들의 인식 때문에 어린 자녀에게 저지방 우유를 먹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해외 학계나 보건관련 기관에서는 만 2세부터 일반우유 대신 저지방우유로 바꿀 것을 권장한다.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AP)는 만 2세부터 저지방우유 마시기를 권한다. 만 2세 이전에는 지방, 칼슘, 비타민 등을 적절히 공급하기 위해 일반우유를 하루 2컵(500ml)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만 2세부터는 비만과 높은 콜레스테롤의 위험 외에도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유제품을 저지방으로 바꿔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2%'는 지방은 반으로 줄이고 칼슘은 두 배로 높여 우유 2잔만으로 하루치 권장 칼슘섭취량을 거의 채울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저지방우유에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저지방 우유에서는 원유의 유당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줄기 쉬운데 '저지방&고칼슘2%'는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또한 칼슘은 두 배로 높여 우유 2잔만으로 하루 권장 칼슘섭취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영양이 가득해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키는 일석삼조 제품이다. 때문에 저지방 우유를 시작하는 만 2세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 모두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