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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가격논란 日·中보다 50% 비싸

홈페이지 통해 가격공개…일부제품 해외 매장보다 가격 높게 책정돼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15 1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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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구회사 이케아가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이케아 제품의 국내와 해외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어 구설수에 올랐다.
 
이케아는 13일 제품 판매에 앞서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거실 △침실 △주방 △욕실 가구 등 8500개 이상 제품 사진과 가격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제품이 해외 매장보다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사실이 발견됐다.
 
스톡홀름 3인용 가죽 소파의 경우 한국 판매 가격은 299만9000원이지만 일본 판매 가격은 189만원이다. 또 TV 장식장 가격은 한국에서 44만9000원이나 같은 상품의 미국 가격은 211달러(한화 23만2000원)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
 
이처럼 이케아코리아 제품의 가격은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이케아보다 10~50%까지 격차가 있었다. 이케아의 유명 책장 '빌리'의 경우 한국에서는 9만9000원인데 반해 중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8만5000원, 8만7000원대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