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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0월 기술금융 3조6000억원 늘어나"

김병호 기자 기자  2014.11.14 17: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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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기술금융에 대한 중요성 강조와 함께 10월 말 기술신용평가(TCB) 대출이 3조6000억원 규모로 파악되면서, 활기를 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4일 신제윤 원장이 충청권 기술금융 실적 우수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기술금융 우수사례 및 기술금융 취급에 따른 애로·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향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신제윤 위원장은 "기술금융이 본격화된지 4개월이 지난 지금, 지난 10월 말 기준 TCB 대출이 6235건, 3조6000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신용평가(TCB) 대출을 받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대출받는 규모가 약 1억원 증가되는 등 기술금융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그간 우리나라 중소기업 금융은 신·기보 보증에 크게 의존해 은행 자체의 중소기업 지원노력이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은행의 기술금융 노하우가 축적되면 민간은행 자율 대출이 우리나라 중소기업 금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현장 여러분들이 '기술금융 활성화'라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은행들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합당하게 보상하는 등 더욱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금융위는 금일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및 애로사항은 향후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적극적인 정책홍보를 통해 기술금융을 통한 창조금융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