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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중국에서 중국을 보다

임혜현 기자 기자  2014.11.14 1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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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 밖에서 보는 중국과 실제 중국은 큰 차이가 있다. 워낙 큰 나라인 데다 어느새 저가공산품의 생산기지에서 명실상부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는 'G2' 중 하나로 위상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에 각종 정보가 빠르게 낡은 것이 되고 있다.

대국굴기를 외치며 질주하는 중국은 이미 예전의 중국이 아니다. 언론과 상식을 통해 알고 있는 중국의 피상적 이미지 대신 실제로 생생한 중국 모습을 내부에서 경험한 이의 정확한 시각으로 전달하고자 이 책이 집필됐다.

지은이 정현철씨는 중국 유학 1세대. 인하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중국 북경대에서 석사 학위, 상해정법대학에서 박사를 취득한 데다 현대차 중국사업부 등 비지니스 경험도 쌓았다. 때로는 유학생 신분으로 때로는 주재원 신분으로 경험한 중국의 실상을 생생히 기록했다. 이미 언론(교수신문과 한겨레21)을 통해 중국 관련 글을 기고한 경험도 있어 다양한 중국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노하우도 있다.

중국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짚어주는 이 책은 어떤 식으로든 중국과 접촉하려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나눔사 펴냄,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