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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대표전화, 이제 말로 걸어요"

1636 서비스 도입, 번호입력 오류 최소화로 불편해소 기대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1.14 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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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에 '말로 거는 전화 1636 서비스'가 개통될 예정이다.

군은 17일부터 군청 전화번호를 외울 필요 없이 말만 하면 바로 옹진군청 대표 전화로 연결되는 말로 거는 전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말로 거는 전화 1636 서비스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전화연결 서비스로 일반전화나 휴대전화 등으로 1636번을 누르고 '옹진군청'이라고 말하면 대표 전화번호 '032-899-2114'로 자동 연결된다. 

지역과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특히 전화번호를 몰라 114에 안내받을 경우, 이용요금 120원이 부과되지만 1636 서비스는 통화요금 외 별도요금이 없어 민원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군청 교환대로 전화 걸 때 7개 이상의 버튼을 눌러야 해 전화기 버튼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시력 저하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말로 거는 편리한 전화 서비스를 도입, 전화번호 입력 오류를 최소화해 이 부분에 대한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노약자들이나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익을 도모하는 따뜻한 대민 행정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