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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014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신개념 차별화 제품인 고성능 탄소섬유 '탠섬' 개발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1.14 09: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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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의 탄소섬유가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효성은 창조경제 시대에 맞춰 일본 및 미국이 독점해온 탄소섬유 시장에서 고섬도-고강도-중탄성 탄소섬유 '탠섬(TANSOME®)'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효성이 지난 2011년 개발에 성공해 2013년 5월 전북 전주에 공장을 완공, 상업 생산을 시작한 고성능 탄소섬유 '탠섬'은 강철 대비 4배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10배 이상 강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우주, 항공, 자동차, 방위산업 등에 주로 사용되며 타 기간산업과 융합·성장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신소재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고객에게 제공할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해 효성은 기술 중심의 경영을 펼쳐왔다"며 "이번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계속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 및 용도 개발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외 관련 산업 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기술인 여러분, 당신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주역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4 산업기술주간의 행사 중 하나다. 우수 신기술·신제품 개발기업 및 국내 산업기술 진흥에 공이 큰 기술인을 대상으로 포상하는 산업기술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