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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베트남 증권위원회와 MOU

국내 최초 현지 파생상품 인프라 구축 지원, IB 노하우 전수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13 17: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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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대표이사 강대석)가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시장 인프라 구축과 IB노하우 공유에 나선다. 회사는 13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증권위원회 본관에서 협력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SSC(State Securities Commission of Vietnam)는 우리나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베트남 재무무소속 국가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투자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2016년 개설 예정인 베트남 선물옵션시장 인프라 구축과 관련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실채권(NPL) 처리를 포함한 현지 기업금융(IB) 시장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자문 역할도 담당한다. 특히 NPL시장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한 신한금융투자는 현지시장 진출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각오다.

강대석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전략 방향에 입각해 베트남시장에 진출할 전략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호치민 사무소를 발판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자본시장 전반에서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전수해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