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기자 2007.04.07 03:45:24
[프라임경제=일산]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는 6일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한 ‘2007 서울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카(CUV)인 ‘QMX’ 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한편,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SM시리즈, 프랑스 르노 본사의 최신 컨셉트카 ‘알티카(Altica)’ 등을 전시했다.
르노삼성차는 부스를 ‘QMX 존’, ‘SM시리즈 존’, ‘르노 존’ 등 크게 3개의 존 (Zone)으로 구성, 주제별로 차별화시킴으로써 르노삼성의 현재와 미래를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 출품 모델이다.
#크로스오버 QMX
QMX존의 주인공인 QMX는 올해 말 첫 CUV ‘H45’의 출시를 앞둔 르노삼성차가 품질과 성능에 관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출품한 쇼카(Show Car)로 르노 및 르노삼성차의 공동 디자인 작업과 일본 닛산의 엔지니어링을 통해 개발됐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QMX는 세단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각각의 장점을 융합한 차답게 세단 수준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탁월한 승차감,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의 4륜 구동(4WD) 성능과 오프로드(off-road) 주행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디자인 면에서도 맵시 있는 유선형 차체 라인을 통해 고급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우아함과 기품을 완성하고, 날렵한 디자인은 QMX의 다목적성과 다이내믹한 성능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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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쇼카 'QMX' | ||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첨단 디젤 엔진인 2.0 dCi 엔진과 응답성이 뛰어난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 177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탁월한 가속 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이 엔진은 피에조 인젝터와 1600bar 커먼레일, 그리고 VGT와 DPF 등을 적용함으로써 출력 증대와 소음 및 진동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배기가스를 ‘유로4’ 수준으로 낮췄다.
오르막길 정차 후 재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는 HSA(Hill Start Assist), 내리막길에서 버튼 조작으로 속도를 7km/h로 자동 제어하는 HDC(Hill Descent Control), 나침반, 기압, 고도 및 차량 각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4WD 인포테인먼트 등 최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국내 최초로 차량 뒷면 테일게이트를 위, 아래로 여는 크램셸 테일게이트(Clamshell Tailgate)를 채택하고, Bose(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계기판에 차량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MMI(Man Machine Interface)도 설비했다.
#알티카
르노존에 자리한 알티카는 르노의 차세대 중형세단 ‘라구나’의 디자인을 담고 있는 컨셉트카로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해치백과 왜건,그리고 쿠페의 디자인과 특징을 골고루 가진 CUV로 길이에 비해 넓은 차체가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고, 위로 비스듬히 올려 여는 걸윙 도어가 최첨단 느낌을 물씬 풍긴다. 이 걸윙도어는 광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어 편리하다.
| 르노 컨셉트카 '알티카' | ||
파노라마 형태의 앞 유리와 투명 지붕을 통해 실내 개방감을 높였고, C필러엔 유리를 모자이크 형태로 배치함으로써 시야를 넓혔다.
최고출력 177마력의 2.0L 디젤엔진을 얹었으며, 차량 속도에 따라 지붕 부분의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신세틱 제트(Synthetic Jet) 시스템으로 고속주행 시에도 연비가 뛰어나다.
| 르노 컨셉트카 '알티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