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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블프시즌에 해외직구하겠다"

G마켓 설문응답자 71%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계획 있다고 응답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13 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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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해외직구족이 크게 늘 전망이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고객 2489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1%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해외직구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 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이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 74%가 '없다'고 답한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로, 이번 할인 시즌에 해외직구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지출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10만원~2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 미만(21%) △20만원~30만원’(19%) △30만원~40만원(11%)으로 조사됐으며, '1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고객은 6%에 달했다.
 
예정 품목으로는 의류·잡화'(31%), 전자제품(19%), 화장품(15%)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생활용품(12%), 유아동용품(8%), 건강식품(7%)이 뒤를 이었다.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관세나 배송비를 고려해도 국내보다 가격이 저렴하다(75%)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해외직구 시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는 배송기간 및 배송상태(30%)가 1위로 꼽혔고 반품·교환(27%), 정품여부(19%), 배송비·관세(18%) 순으로 조사됐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실장은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직구 경험이 없던 소비자들이 올해는 쇼핑 계획을 세우는 등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며 "해외직구 시 불안요소로 배송과 반품을 꼽는 분들이 많은데, 오픈마켓 등 가급적 신뢰도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11월 한달 간 '슈퍼블랙세일(SUPER BLACK SALE)'을 진행하면서, 18일부터는 인기 해외직구 상품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카드사 쿠폰 및 위즈위드 쿠폰, 4대 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