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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수험생·사회진입청소년 "균형있는 성장 지원"

강연·역사 탐방·여행·봉사…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1.13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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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이하 여가부)는 13일 수능이 끝난 것을 계기로 수험 청소년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여가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수련시설·공공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까지 종합적으로 알려줘 학업과 시험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수능 후 특별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에서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여가부와 유관기관 홈페이지, SNS,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용열차 안에서 2박 3일간 명사와의 대화, 공연, 문화·역사 탐방을 함께 경험하는 특별여행 등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은 국립청소년수련원(5개소) 특화 캠프와 전통사찰의 템플스테이에서 진행되는 자연·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하며 시험 준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차분하게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수험생 외에도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과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이 평소 해보고 싶었던 활동을 또래와 함께 하는 특별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명사를 초청해 대화하고 소통하는 '100회 릴레이 명사 특강'은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진학, 창업, 생활 지혜 등을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풀어갈 수 있어 청소년들의 진로와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여가부가 선정한 섬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나라사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여가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들이 재능기부를 하며 참여하는 '사랑 나눔 특별 자원봉사'가 각 지역에서 전개,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더불어 사는 성숙된 사회 성원이 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입시 위주의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균형 있는 성장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맘껏 꿈과 끼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여가부는 집 근처 활동시설을 확충하고, 청소년 활동에 대한 안전을 더욱 강화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