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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함유, 롯데마트의 건강한 사과판매 전략

쇠비름 액체 비료 사용해 개당 오메가3 100㎎ 함유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13 1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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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는 이달 14일부터 전 점에서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오메가3 사과'를 출시하고 8900원에(1봉·4~6입) 판매한다.
 
이 상품은 경북 영주 산으로, 빨갛게 잘 익은 200g 이상의 사과 중 당도가 13브릭스 이상인 것들만 선별한 프리미엄급 사과며 과육 자체에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으로 몸 안에서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의 구조를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또,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 역할을 하며, 뼈의 형성을 촉진시키고 뼈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롯데마트에서 출시하는 오메가3 사과는 전국의 낮은 산과 들에서 자라는 쇠비름이라는 식물을 밀폐된 용기에 넣어 고온, 고압으로 태워 나온 액체를 비료로 사용했다. 이렇게 수확된 사과는 개당 100㎎ 정도의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을 과육에 함유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전문 연구소를 통해 성분 분석까지 마쳤다.
 
롯데마트 측은 사과의 풍부한 섬유질과 칼륨 덕분에 아침에 사과를 먹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물론, 최근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이 상품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승용 롯데마트 국산과일팀장은 "국산 과일 농가는 수입 과일 시장이 커지면서 자구책으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국산 과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