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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프리카 르완다 LTE 서비스 첫 상용화

민관 협력 LTE합작사 설립사례 "아프리카시장 교두보"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13 10: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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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현지 첫 LTE 상용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르완다정부와 협력해 세계 첫 LTE 합작사 'oRn(olleh Rwanda networks)'을 설립하고 지난 4월부터 수도 키갈리를 중심으로 LTE망 구축을 시작했다. 

oRn은 주요 도시 및 인구 밀집 지역을 거점으로 LTE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KT가 oRn을 통해 르완다 현지에 구축한 LTE 인프라는 △MTN Rwanda △Tigo △Airtel Rwanda 등 통신사업자들에게 도매로 판매되며, 이를 위해 KT는 르완다 정부로부터 25년에 걸친 LTE 도매사업권을 독점 확보한 바 있다.
 
지난 11일 오후 르완다 키갈리의 세레나 호텔에서 열린 4G LTE 상용 론칭 행사는 △한훈 KT 전략기획부문 부사장 △장 필베르 은센기마나(Jean Philbert Nsengimana) 르완다 Youth&ICT 장관 △르완다 공공규제청(RURA)의 패트릭 니리셰마(Patrick Nyirishema) 청장 등 르완다 정부와 민간기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한훈 부사장은 "이번 르완다 LTE 서비스 상용화는 그간 KT와 르완다 정부가 오랜 시간 폭넓게 쌓아온 협력 관계의 결실이자 또 다른 기회"라며 "KT는 이를 토대로 아프리카 ICT 시장 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