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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中企 상생의지에 합리적 가격 더해 국내 조명시장 선도"

출시 후 일반 브랜드 상품 10~35% 가격인하 효과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13 0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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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는 작년 12월 출시된 이마트 LED전구가 고효율, 친환경에 가격거품까지 걷어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출시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기간에 누적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LED전구는 일반 전구에 비해 수명이 3배 이상 길며 전기료도 30% 이상 절약되는 고효율의 조명기구지만 가격이 비싸 출시 초기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LED 전구의 대중화를 위해 중국 현지 직소싱을 통해 대량생산으로 기존 상품보다 40% 정도 가격을 낮춘 PL '러빙홈 LED 전구' 3종(6W, 8W, 12W)을 출시했다.
 
이마트 LED전구 출시는 일반 브랜드 상품의 가격 인하 효과도 가져왔다. A사의 5W LED전구가 작년 9500원이었던 것이 러빙홈 LED 출시 후 6100원으로 35%가량 가격을 내리는 등 일반 LED 상품도 10~35% 인하됐다.
 
이마트는 급성장하는 LED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해외소싱뿐 아니라 국내 우수 기업과의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50년 전통의 국내 전구 전문기업인 남영전구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LED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중소기업에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하는 상생방안도 계획 중이다.
 
윤여택 이마트 조명공구 바이어는 "고효율로 소비자의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고 수은이 포함되지 않아 친환경적인 LED전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저렴하고 다양한 스펙의 상품들을 신규로 개발해 국내 LED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