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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수능, 전국 1216개 시험장 64만명 응시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1.13 09: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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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동시 실시됐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1만126명 감소한 64만621명이 지원했다.

올해는 영어가 통합형으로 쉽게 출제되고, 국어, 수학영역은 난이도에 따라 A, B형 선택형으로 치러진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까지 다섯 과목로 나뉘어지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저시력 뇌병변 수험생은 일반 수험생보다 1.5배, 맹인 수험생은 1.7배 시험 시간이 더 주어져 오후 8시43분에 끝난다.

이날 전국 관공서는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췄고, 정부는 기업체 역시 출근 시간을 늦추는 동시에 시험장 인근 군부대에는 이동 자제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수도권의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연장했고, 운행 횟수도 38회가량 증편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청은 수능 당일 교통관리를 위해 경찰관 9170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6130명을 동원할 예정이며,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30분간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또 이 시간대 버스,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수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고, 성적표는 다음달 3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