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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S캐치 주식야구대회' 우승 수익률 229.17%

일류 PB 자존심 대결 "실적 좋은 중소형주 집중해 성과"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12 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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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 소속 대표 PB들이 가상 야구단을 구성해 4개월간 투자실력을 겨룬 'S캐치 주식야구대회' 결과 우승팀 수익률이 229.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S캐치 주식야구대회'는 신한금융투자 증권투자정보 서비스인 S캐치를 통해 생중계된 주식투자대회다. 신한금융투자 각 지점 PB들로 구성된 24개 구단 수익률과 거래종목, 매수·매도 내역을 이달 7일까지 4개월 동안 홈페이지와 'S캐치 플러스 앱'을 통해 실시간 공개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10개 구단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63.56%, 24개 전체 구단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19.28%였다. 특히 1위를 차지한 '군산 히어로즈(Heroes)'는 누적수익률 229.17%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3.47%, 코스닥은 -2.35%에 그친 것에 비해 상당한 성과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참가 구단들의 성적이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면서 S캐치 가입자도 급증했다"며 "대회기간 중 가입한 투자자가 4800여명, 총 가입자 수는 4만여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매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수가 약세일 때는 대형주보다 실적이 좋은 중소형주에 집중한 점이 눈에 띄었다.

군산 히어로즈를 이끈 박미경 군산지점 PB팀장은 "실적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턴어라운드 종목을 발굴해 집중 매매한 것이 수익률 극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2위에 오른 '산본 쩜상s'도 100.18%의 누적수익률을 뽐냈다.

구단을 지휘한 조영환 PB는 "대회기간 중 달러강세와 엔화약세, 미국 양적완화 종료 등 대외변수 영향 탓에 대형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비교적 리스크에 덜 민감하면서도 실적개선세가 뚜렷한 스몰캡 종목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제언했다.

한편 S캐치 주식야구대회 참가 구단의 실시간 포트폴리오는 투자정보서비스 S캐치 가입 고객에게만 공개된다. S캐치는 이밖에 투자 유망종목 발굴을 도와주는 종목발굴 서비스와 다른 투자자들과 투자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주식콘텐츠인 '랭킹존' 등의 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