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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 목적 1위 '인맥관리'

쉽게 근황 주고받아 도움…취미나 관심사까지 정보공개 가능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1.12 14: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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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사용자 10명 중 6명은 친구나 지인 등과 친목도모를 위해 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중 72%는 SNS가 인맥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는 포트폴리오 SNS 웰던투(welldone.to)와 함께 1개 이상의 SNS 계정을 개설한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646명을 대상으로 'SNS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SNS를 이용하는 목적에 대해 물은 결과 '친목 도모를 위해'가 62%로 1위를 차지했다. 차순위는 23.7%인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으며, 이 외에도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7.9%) 혹은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4.5%) 등의 이유로 활용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SNS가 인맥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는 'SNS를 통해 쉽게 근황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가 응답률 37.8%로 최다였다. 

이어 △연락이 끊긴 친구나 지인을 다시 만날 수 있다(35.8%)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30.7%) △다양한 사람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10.1%) △댓글, 공감 등을 통해 위로하거나 받을 수 있다(7.7%) 등이 있었다.
 
반면 SNS가 인맥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말한 28%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묻자 '일상을 공유하고 싶지 않은 이들과 친구를 맺어야 해서'라는 답변이 52.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지인은 깊지 않은 친분으로 유지돼서(50.8%) △SNS를 하면서 오히려 전화, 문자 등 개인적인 연락을 하지 않아서(27.1%) △SNS를 통해 서로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해서(18.2%) 등의 응답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SNS 이용자들은 SNS를 통해 취미나 관심사 혹은 거주지역 등은 공개할 수 있지만 개인번호나 결혼 여부, 가족정보 등의 신상정보는 공개를 꺼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SNS를 통해 어떤 정보까지 공유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52.6%가 '취미나 관심사'를 꼽았다. 나머지는 △거주 지역(39%) △근무 중인 직장(5.6%) △개인번호(3.6%) △가족정보(2.5%) 등의 답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