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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텔레콤 이탈리아, LTE망 구축·IoT 협력 강화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 CEO 포함 최고경영진 SK텔레콤 방문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12 12: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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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탈리아 1위 통신사업자인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의 최고경영진들이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을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 LTE망 구축전략과 사물인터넷(IoT) 분야 협력방안 등 양국 이동통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깊은 협의를 가졌다.
 
12일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의 마르코 파투아노(Marco Patuano)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SK텔레콤 을지로 본사를 방문했다. SK텔레콤은 선도적 LTE 네트워크망 구축방안 및 상용화 관련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양사 간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마르코 파투아노 CEO를 포함해 양사 최고경영진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SK텔레콤은 LTE-A·광대역 LTE-A망 상용화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 양사가 추진 중인 IoT 분야 사업현황 및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전개됐다.

아울러,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계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방안 등에 대한 협의도 진행됐다. 이후 텔레콤 이탈리아 경영진들은 체험형 ICT 전시관인 티움(T.um)을 방문했다.
 
하성민 사장은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대표 통신 사업자 간 협력은 양국 ICT 산업의 미래는 물론 글로벌 ICT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국 간 데이터 로밍 활성화와 LTE 상용화 전략 컨설팅 및 IoT 표준화 방안·헬스 케어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과 지속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타이완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 5개국 이통사와 네트워크 컨설팅 계약을 맺었으며, 중동·남미지역에서도 추가 컨설팅 계약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