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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PE, 1200억원 규모 IBK-KTB 2005 PEF 청산 완료

연 14.0% 운용성과 기록, 블라인드 펀드로 연 수익률 10% 넘긴 드문 사례

정수지 기자 기자  2014.11.12 1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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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B PE는 그간 운용해온 '기업은행 IBK-KTB 2005 PEF'를 청산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은행 IBK-KTB 2005 PEF(이하 PEF)는 2005년 KTB PE와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결성한 12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로, 이달 6일 청산 기준 연 14.0%의 운용성과를 기록했다. PEF는 중외신약, 시그네틱스, 아이테스트 등 10개 업체에 투자한 바 있으며 2000년대 중반에 결성된 국내 PEF 중 프로젝트 펀드가 아닌 블라인드 펀드로 연 수익률 10%가 넘는 것은 드문 사례다.

KTB PE는 벤처, CRC 부분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고 PEF 시장에서도 굵직굵직한 펀드결성을 선도해온 대표 PEF 중 하나다. 지난달 한국수출입은행이 실시한 '중소 중견기업 해외진출 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펀드 결성을 하고 있다.

박제용 KTB PE 부회장은 "이와 같이 양호한 투자실적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운용할 펀드에도 신뢰할 만한 트랙레코드(Track Record)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B PE는 △중국 베이징 사무소 비롯 KTB금융그룹 내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호주 퀸즈랜드 투자공사(QIC)와 글로벌협력펀드(GCF) 조성 △중국 민영기업 순위 24위의 전자·IT 유통기업 SP그룹과 출자확약을 체결하는 등 크로스보더 딜에 업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