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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제계획 3개년 핵심 코드 '중소기업 진흥'

임혜현 기자 기자  2014.11.11 17: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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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틀째인 11일, 중소기업 관련 이슈가 논의돼 눈길을 끈다.

박근혜 대통령이 외국 방문 중 원론적 어젠다 제시를 한 데 그치지 않는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이미 박 대통령이 선언한 국내적 경제정책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맞물린다는 풀이가 나오는 상황.

이번에 박 대통령은 '주요산업별 중소기업의 글로벌가치사슬(GVC) 참여 연구 사업'을 제안해 GVC에 더 많은 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우리가 제안한 '주요산업별 중소기업의 GVC(Global Value Chain) 참여 연구 사업'은 5개 산업(전기전자, 자동차, 섬유, 농업, 보건산업)별 워크숍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만큼 우리 IT업계 등을 떠받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장기적 수출 시장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현재 국내에서 담론화되는 와중에, 대외적으로도 일관성 있는 경제적 시각을 확인해 국내외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대대적 개혁과 이에 맞추는 한국경제의 체질 개혁을 주문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주요 목표로 하는 동시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존 발전, 경제의 역동성을 추구하면서도 급격하고도 일시적인 폭발 행보에 따른 부작용 대신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 성장의 기본 토양을 담보 삼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목표의 구상대로라면 우리는 지난 70년간 이루지 못한 균형 있는 경제 성장 모델로 근원적 변신을 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이번 중소기업 관련 국외 행보에 이어, 귀국 후 박 대통령이 실질적인 중소기업 관련 어젠다를 내놓을 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