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바음협 '조합원 공식 모집' 하루 만에 300명 돌파

다수 음악 관계자·소비자 가입…"다양한 혜택 누릴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1.11 17:43: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바른음원협동조합(대표 신대철·이하 바음협)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조합원을 모집한 지 단 하루 만에 가입자 300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뮤지션, 정치인, 음악 관계자와 음악 소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출범식을 가진 바음협은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합원 공개 모집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에 가수 남궁연, 리아, MC 메타(가리온)를 비롯해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 △인디 뮤지션 등 다수 음악 관계자와 소비자가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올해 초, 시나위 리더 신대철은 국내 음원 유통구조와 대중음악 시장의 모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바음협 설립을 추진했다. 그는 서울국제뮤직페어, 잔다리페스타, 저작권위원회 회의 등 관련 행사와 토론회에 꾸준히 참여, 음원 유통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다. 

바음협 관계자는 "조합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고 출자금 납부가 끝나면 정식 조합원으로 인정한다"며 "생산자, 소비자 등 유형별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음협은 내년 중순부터 온라인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