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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철의 의원 "광주시, FC축구단 예산지원 미비"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1.11 16: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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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가 기업구단인 기아타이거즈에 챔피언스필드 신축 등 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시민구단인 광주FC에는 예산지원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심철의 광주광역시의원(서구1)은 체육U대회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FC에는 전용구장·전용연습장·클럽하우스 등 최소한의 지원마저 없다"며 "광주FC의 성적을 논하기 전에 먼저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또 기업구단에는 전용구장 신축 비용 3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시민구단에는 고작 20억원에 불과한 예산을 지원하면서 성적을 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구단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방치하느냐며 시민구단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 의원을 비롯해 임택, 조오섭 의원도 광주FC와 관련해 체육U대회지원국의 안일한 행정에 강도 높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