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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두 달간 봉사활동

국내외 전 영업점 및 법인 참여하는 대대적인 나눔 활동 전개

나원재 기자 기자  2014.11.11 15: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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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11년부터 11월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하나 되는 어울림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그룹 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대적 봉사활동을 내년 1월11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이와 관련, 그룹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외환은행 본점 앞마당에서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및 그룹 임직원 약 450명과 가족사랑봉사단원 100명, 다문화 가정 및 탈북민 50여명,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몽골, 미얀마 등 9개국 구성원들로 이뤄진 다문화 문화예술단체 '몽땅'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자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의 '행복릴레이 선언식'과

△청소년 통일의식 고취를 위해 제작한 '하나금융그룹 DMZ 평화대장정 영상' 관람 △임직원과 가족사랑 봉사단원, 탈북 새터민 그리고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함께 참여해 소외계층 6000여 가구에 1만1111포기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 및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는 탈북 새터민들도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북한의 평안도, 함경도식 김장을 담그면서 남한의 영남, 호남식 김장과 함께 김장독에 담는 '화합의 김장독' 퍼포먼스를 통해 남북한이 하나 되고, 동서가 화합하는 '행복한 통일시대'를 기원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내년 1월11일까지 두 달 동안 이어지는 캠페인 기간에 그룹 내 총 2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기부 혹은 봉사를 실천하는 '1인 1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하나행복릴레이'는 물론, 

△전국 소외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내 마음의 행복상자' △해외 빈곤 아동에게 의류와 학용품을 전달하는 해피 쉐어링(Happy Sharing) 등 그룹 내 계열사별 다양한 이벤트와 봉사활동을 집중 시행하며 풍성한 나눔 시즌을 만들 방침이다.

김정태 회장은 이번 행사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네 번째 해를 맞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이 봉사와 나눔을 통해 동료, 이웃 그리고 세계와 하나 되는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