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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벤처 동아리 지원금 '들쭉날쭉' 빈축

장철호 기자 기자  2014.11.11 13: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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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지역 대학 벤처 동아리에 지원하는 지원금이 들쭉날쭉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경제과학국(국장 배택휴)이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위원장 서정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 14개 대학 가운데 벤처 동아리는 10개 대학에 66개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는 매년 벤처 동아리 운영실적을 평가해 2010년 2억1600만원, 2011년 2억4000만원, 2012년 1억5400만원, 2013년 1억5400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8개 동아리가 활동 중인 동신대의 경우 2010년부터 지원액은 1750만원, 1400만원, 2300만원, 1650만원이었다. 24개의 벤처 동아리가 운영되는 목포대의 지원액은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7700만원, 1억원, 4100만원, 5900만원이 큰 편차였다.

이에 대해 배택휴 경제과학국장은 "지역 대학의 벤처 동아리 수가 많이 줄었고, 평가를 통해 익년 지원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지원액이 차이가 난다"고 제언했다.

여기에 김태균 전남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광양2)은 "전남도가 예산을 지원하고, 사후 지도관리를 하고 있음에도 이처럼 들쭉날쭉 예산이 지원되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지역 대학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