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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9% '11월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

채권시장 체감지표 전반적 악화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11 11: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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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채권전문가 99.0%가 11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가 발표한 채권시장 지표동향에 따르면 설문응답자의 절대 다수인 99.0%가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2.00%로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협회 측은 국내 경기악화와 저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시장 참가자들 역시 추가 인하보다는 동결 쪽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11월 채권시장 투자심리도 다소 악화될 전망이다.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엿볼 수 있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전월대비 13.9포인트 하락한 95.0에 그쳤고 금리전망 BMSI는 전월대비 15.1포인트 내린 111.5였다.

기준금리 BMSI는 지난달보다 49.4포인트 급락한 101.0에 머물렀다. 물가 및 환율 BMSI도 전월대비 각각 6.8포인트, 25.1포인트 하락한 92.3, 74.0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122개 기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것이며 실제 응답자수는 총 75개 기관, 10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