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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8번째 녹색기술 인증 '업계 1위'

햇빛 연동 작업면 조도 자동감지…조명에너지 70% 절감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1.11 1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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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건설이 외부 햇빛을 이용한 LED조명을 개발, 녹색기술 인증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LED 자동 조도조절 시스템' 개발로 또 하나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의 정식명칭은 '일정한 조도를 유지하는 LED 자동조절 기술'로 광전자정밀㈜와 공동 개발했다.

이 기술의 특징은 외부 햇빛에 따라 LED조명 조도를 설정해 놓은 밝기로 실시간 자동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대기전력 소비를 1W 이하로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조도설정을 기존 10단계에서 무려 4096단계로 세분화해 보다 효율적인 전력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이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 그린빌딩'에 설치, 일반 LED등과 비교해 최대 70%까지 전기에너지 절감효과를 봤다.

김용민 포스코건설 R&D센터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하게 됐다"며 "포스코건설은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저감 건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데 더욱 노력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현재 녹색기술 8건을 보유해 국내 동종업계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