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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6년 만 광주귀환 '교대 금호어울림'

갤러리303 이후 신규분양…교육·교통·편의 시설 '풍부'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1.10 17: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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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분양호조를 이어온 금호산업 건설부문(이하 금호건설)이 워크아웃 졸업을 목전에 두고 하반기 광주지역에 첫 대단지 물량을 내놓는다.

금호건설은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을 오는 11월 중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 호남기업인 금호건설은 광주에서만 3만 가구 이상을 공급, 그동안 아파트 브랜드를 비롯해 부동산시세를 주도해 왔다.

교대 금호어울림은 지하 2층~지상 22층·12개동·총 960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8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전 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있다.

교대 금호어울림의 특장점은 무엇보다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단지가 위치한 북구 풍향동은 광주 8학군 밀집지로 유명하다. 이와 별도로 걸어서 3분 거리에 광주교대와 부설초교가 위치해 있다.

교통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KTX광주역이 가깝고 필문대로를 통해 광주 내외곽 진출입이 용이하다. 이밖에 제2순환도로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호남고속도로 문흥IC, 동광주IC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생활환경도 훌륭한 편이다. 이마트와 서방시장·말바우시장 등 재래시장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 있으며, 이밖에 홈플러스·NC백화점·북구청·두암체육공원·고등법원 등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대단지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약 4342㎡(옛 1300여평) 규모 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수변을 갖춘 주민운동시설·놀이터·경로당·피트니스센터·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설계 또한 손색이 없다. 대부분 남향위주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에너지 저감형 자재를 사용,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단지로 꾸며져 관리비 걱정도 없다.

이 밖에 금호건설은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태양광 발전설비 △디지털 멀티온도조절시스템(실별 온도조절기) △일괄소등/가스차단 스위치 △원격검침시스템 △LED센서 등을 적용, 허투루 나가는 관리비용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입주자를 위해 아토피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인정바닥구조 설계를 도입했다.

이천복 교대 금호어울림 조합장은 "그동안 표류됐던 북구 풍향2구역 재개발사업이 8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며 "광주교육대가 단지 앞에 있고 교통 여건도 훌륭해 새 아파트에 대한 주민들과 조합원들의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정형선 금호건설 소장은 "풍향동 일대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서 전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 84㎡이하) 타입 대단지로 구성했다"며 "이 일대 노후화된 단지가 많은 만큼 새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