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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공모가 6600원 확정

기관 청약 경쟁률 55.28대 1 기록, 19일 코스닥 상장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10 17: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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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1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디에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명관)이 최종 공모가 6600원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6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기관 배정 물량인 114만주 모집에 97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55.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당초 예상밴드 하단에 그친 최종 공모가는 아쉬운 대목이다.

총 143만4000주를 모집하는 이번 공모에는 기관투자자 80%, 일반투자자 20%의 물량이 배정됐으며 총 94억6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박명관 대표는 "시장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2차전지 설비'하면 디에이테크놀로지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기업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4.1%의 매출성장률과 9.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세를 자랑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도 연간대비 각각 76.6%, 127.1% 급증했다.

한편 화사는 11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며 오는 19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