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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최종 공모가 1만3000원 확정

예상밴드 최상단 기록, 이달 21일 코스닥상장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10 1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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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진출하는 파티게임즈가 예상밴드 최상단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 밴드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총 96만주를 모집하는 파티게임즈 공모 규모는 124억8000만원으로 수요예측 경쟁률은 224.12대 1을 기록했다.

회사는 공모자금 대부분을 신규게임 개발과 외부게임 퍼블리싱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일부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에 투자한다. 업계는 앞서 상장한 데브시스터즈에 이어 모바일 게임주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상장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사의 경우 게임 라인업이 단순하고 매출도 특정 게임에 편중된 경우가 많은데 파티게임즈는 퍼블리싱을 통한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최근 출시한 신작 '숲속의 앨리스 for Kakao'가 출시 보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낸 점도 지속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티게임즈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진행되며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청약 가능하다. 상장일은 이달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