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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 여성공무원, 채용대가 금품수수 의혹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1.10 17: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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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청 소속 40대 여성공무원이 무기직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고발됐다.

광양시는 10일 "최근 감사결과 무기계약직근로자 채용 등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공무원 A씨(42)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감사담당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께 인사채용을 담당하는 총무과에 근무할 당시 일용직 근로자들을 상대로 무기계약직으로의 전환을 약속하며 금품을 받았다는 것이 고발의 요지다.

하지만 해당 직원은 평소 알고지내는 사이로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광양시는 A씨가 지난 5일께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금품수수 정황이 불거짐에 따라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총무과에 대기발령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