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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포이보스 ‘SG워너비 4집’, ‘씨야 2집’ 디지털음원 독점유통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06 11: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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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내 대표 모바일기업 다날(대표 박성찬, www.danal.co.kr)은 포이보스와 계약을 맺고 지난해 온,오프라인 음악시장을 석권한 최정상 그룹 ‘SG워너비’와 여성 3인조 그룹 ‘씨야(SeeYa)’ 신규앨범의 디지털음원 유통을 담당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에 다날이 독점적 권리를 통해 유통하게 되는 앨범은 SG워너비 4집, 씨야 2집으로 다날은 해당 음원을 온라인 음악감상, MP3다운로드, 뮤직비디오, 휴대폰 벨소리 및 통화연결음 등 유무선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에 제공하게 된다.

SG워너비는 지난해 CD판매, MP3다운로드, 벨소리, 통화연결음 모든 순위에서 1위를 휩쓴 최정상 그룹으로 4집 『The Sentimental Chord』은 4월 6일 발매된다. 4집의 타이틀곡 ‘아리랑’은 국악,판소리를 접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시도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SG워너비의 ‘내 사람’, 씨야의 ‘미친 사랑의 노래’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조영수를 비롯한 국내 최고의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발매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2006년 ‘여인의 향기’, ‘미친 사랑의 노래’로 음반 판매순위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순위 모두 10위 안에 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씨야는 여성스럽고 깜찍한 외모와는 달리 파워풀하고 풍부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지난해 최고 여성 그룹으로 떠올랐다. 씨야의 2집 앨범은 5월 초 발매될 예정이다.

다날은 SG워너비 4집과 씨야 2집 이외에도 HOT 전멤버인 ‘이재원’ 1.5집 디지털음원의 유통도 담당하게 된다.

다날 콘텐츠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정훈진 상무이사는 “디지털음원 유통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SG워너비와 씨야, 빅뱅, 버즈 등 음원유통의 성공을 발판삼아 향후 모바일 및 온라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가수 및 음원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디지털음악 시장은 디지털 인프라 발달 등의 영향으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콘텐츠산업 시장조사 보고서(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따르면 2003년 1850억원이었던 국내 디지털음악 시장은 2004년 2112억원, 2005년 2486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최근 저작권법이 강화됨에 따라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음악 시장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 음원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사진

다날이 음원유통을 맡게 된 그룹 SG워너비의 4집 앨범 자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