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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PB교동짬뽕' 컵라면 1위 올라

삼양불닭볶음면 비롯 경쟁상품 제치고 출시 보름 만에 1위 달성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10 15: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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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3일 출시한 'PB교동짬뽕'이 보름여 만에 20만개가 판매 되며 '삼양불닭볶음면'을 제치고 컵라면 매출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서 삼양불닭볶음면이 1위 자리를 내려 놓은 것은 해당 상품 판매 시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세븐일레븐이 PB교동짬뽕을 출시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판매된 수량은 20만6000개, 같은 기간 삼양불닭볶음면은 20만4000개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PB교동짬뽕은 전국 5대 짬뽕집으로 알려진 강원도 강릉교동반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짬뽕 맛을 구현한 지역 맛집 연계 상품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이 9월18일에 출시한 '더커진국물떡볶이'도 떡볶이류 20여 종 가운데 12만개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과자, 생수, 칫솔 등 편의점 PB상품들이 해당 상품군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의 교동짬뽕과 국물떡볶이와 같이 출시 후 빠른 시간 안에 1위를 차지하는 사례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호전 세븐일레븐 PB팀장은 "대형마트 PB의 경우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징을 갖는 반면 편의점은 소량으로 가치를 높인 상품을 PB화 하고 있다"며 "편의점 고객들의 선호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상품 개발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