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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여수공장, 노인 20여명에 눈꺼풀 쳐짐 수술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1.10 13: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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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눈 수술을 시켜준 것만으로도 너무나 고마운데, 건강하게 살라며 사진도 찍어주고 가을 나들이도 보내주니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LG화학 여수사업장의 도움으로 눈꺼풀 쳐짐 수술과 영정사진을 촬영한 어르신들의 이구동성 화답이다.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단장 유재준)은 눈꺼풀 쳐짐 현상으로 고생하던 여수지역 만 60세 이상 기초 및 차상위계층 노인들에게 올해도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지원사업'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LG화학 사회봉사단과 사진동호회는 지난 7일 여수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대상자 21명을 포함한 지역 어르신 90여명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영대학 뷰티코디네이션 전공 학생 10여명이 메이크업 자원봉사에 참여해 더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LG화학의 상안검하수 회복수술은 올해로 3년째 시행 중인 사회봉사사업으로, 현재까지 70여명이 불편한 눈을 고쳤다.

상안검하수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육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의지로 눈을 뜨기가 어려운 노인 병증이며 시야확보 곤란은 물론 두통을 수반하는 질환이다.

엘지화학 관계자는 "기업시민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랑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든든한 후원자로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