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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마음까지 보살펴드려요" 건보공단, 서울요양원 개원

입소자 150명, 주·야간보호 40명…'3U4P' 맞춤운영

하영인 기자 기자  2014.11.10 12: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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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1일 보험자가 직접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을 개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원식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자리한 서울요양원에서 내·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시행 7년 차를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사회적 효를 실천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서비스 질적 수준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장기요양보험 표준서비스와 적정수가 개발 등 표준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서울요양원을 건립했다. 작년 2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8월 준공한 서울요양원은 대지면적 4173㎡,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며 입소 150명, 주·야간보호 4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요양원은 생활과 요양을 일치시킨 '3U4P(3type Unit·4type Program)'을 운영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 종류 유니트는 치매 환자 대상 '인지향상형', 뇌졸중 등 기타 질환을 위한 '관계친화형' '기능회복형'이다. 

공단 관계자는 "어르신을 세 가지 유니트에 배정하고 특성에 따른 맞춤형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지난달 추첨을 통해 입소자 150명을 선정했으며 △간호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서비스 인력 채용을 마쳐 이달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입소하게 된다.

서울요양원의 주·야간보호시설 이용은 다음 달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요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