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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맥스, 3분기 누적판매량 전년비 7.5%↑

올 몰트 맥주시장, 국내 최초 100% 보리맥주 '맥스'가 시장 견인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1.10 10: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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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100% 보리맥주 '맥스'의 판매고가 늘어나는 등 올 몰트 맥주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06년 출시된 맥스의 올해 3분기 누적판매량이 1124만 상자(1상자=500ml*20병)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1046만 상자를 판매한 전년 동기대비 7.5% 성장한 수치다.

'크림 생맥주‘로 브랜딩한 맥스 생맥주의 인기가 맥스의 성장을 이끌었다. 맥스 생맥주의 3분기 누적판매량은 353만통(1통=20L)으로 전년동기(273만 통) 대비 29.3% 증가했다.

2013년에도 전년대비 8.9% 성장하는 등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맥스의 성장은 하이트진로가 도입한 품질경영의 효과로 분석된다. 2012년 업체는 국내 최초로 생맥주 관리사를 도입하고 100% 보리맥주의 깊은 맛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맥스 생맥주의 심볼을 교체했다.

또 '크림 생맥주' 제공을 위해 거품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거품발생 코크주' 도입 등 품질관리 기준도 강화했다. 아울러 국내소비자들에게 맥스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세계적으로 품질 좋은 맥주 호프(Hop)를 사용한 맥스 스페셜 호프도 선보였다.

올 몰트 맥주는 맥주의 3대 원료인 맥아, 호프, 물 외에 다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100% 보리맥주로서 맥주 본연의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맥주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점차 다양화, 고급화되고 있다"며 "맥스뿐만 아니라 품질 경쟁력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이길 수 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